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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현물로 지원

등록 2019.05.22 13: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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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내년 예산 43억 소요

올해만 중학교 신입생 현금 35만원 지급

【제주=뉴시스】(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020학년도부터 교복을 입는 도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특수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올해 우선하여 교복을 지원하기로 한 중학교 1학년의 경우 지원 근거인 조례 및 지원규정이 제정되기 전이기 때문에 예외규정을 두고 현금으로 교복비 35만원을 지원한다.

무상 교복은 계약금액을 학교로 예산 교부 후 학교별 선정업체를 통해 학생에게 현물로 지급할 예정이다.

무상 교복 지원 사업에는 총 43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23일 탐라교육원에서 교복 업무 담당 교사와 행정실장 등을 대상으로 교복 지원 방식과 절차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정이운 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은 “모든 학생이 학교가 정당한 절차를 거쳐 구매해 준 같은 교복을 입고 보편복지에 한 발짝 다가간 분위기에서 학교생활을 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무상 교복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제주를 비롯해 부산, 인천,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남, 전북, 전남 등이다.

지원방식이 정해지지 않은 전북을 제외하면 대부분 시도교육청이 현물 지원 방식으로 교복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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