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어 가세요'…남원시, 건널목 장수의자 설치
【남원=뉴시스】 한훈 기자 = 22일 전북 남원시는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 제공하고자 장수의자를 6곳에 설치했다.2019.05.22.(사진=남원시 제공) [email protected]
22일 남원시는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 제공하고자 장수의자 설치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수의자는 병원과 전통시장 등 어르신 유동인구가 많은 건널목 주변 6곳에 설치됐다. 시는 가로수와 그늘막이 있는 신호등 등에 장수의자를 배치했다.
시는 장수의자 설치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교통사고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시는 시민들의 반응과 사용현황 등 다각적인 상황을 검토한 후 장수의자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신호대기 차 횡단보도에 서 있으면 다리와 허리가 아파서 무단횡단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장수의자는 무단횡단에 의한 교통사고를 줄이면서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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