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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이틀째 상승마감…2060선 중반 안착

등록 2019.05.22 15: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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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이틀째 상승마감…2060선 중반 안착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마감하며 2060선 중반에 안착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61.25) 대비 3.61포인트(0.18%) 오른 2064.8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0포인트(0.36%) 오른 2068.65에 출발해 보합선에서 움직이다 오후 들어 소폭 상승해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42억원, 4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92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의약품(1.92%), 건설업(0.73%), 철강금속(0.49%), 기계(0.47%), 전기전자(0.37%), 유통업(0.37%), 제조업(0.35%) 등이 상승했다. 음식료업(-1.08%), 통신업(-0.93%), 종이목재(-0.45%), 보험(-0.41%), 은행(-0.3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SK하이닉스(-1.99%)와 SK텔레콤(-1.94%) 등은 하락했으나 삼성전자(0.81%), 삼성전자우(0.57%), 셀트리온(1.93%), LG화학(0.76%), 신한지주(0.99%), 삼성바이오로직스(3.40%) 등은 상승마감했다. 현대차와 포스코는 보합마감했다.

강재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미국 상무부의 화웨이 거래 제한 완화조치로 한숨 돌리는 분위기"라며 "다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충분히 회복되지 못했고 변동성이 높아 안전한 포지션 구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03.98) 대비 2.95포인트(0.42%) 오른 706.9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0포인트(0.77%) 오른 709.38에 출발해 상승폭을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0억원, 14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56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주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CJ ENM(-1.39%), 메디톡스(-3.68%), 스튜디오드래곤(-7.24%) 등은 낙폭이 컸다. 반면 신라젠(3.07%), 헬릭스미스(0.14%), 에이치엘비(1.24%), 펄어비스(2.84%), 셀트리온제약(1.79%)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포스코케미칼은 보합마감했다.

간밤 뉴욕 주요 증시는 미 정부가 화웨이에 대한 거래금지를 유예한 여파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97.43포인트(0.77%) 오른 2만5877.3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장 대비 24.13포인트(0.85%) 상승한 2864.36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3.35포인트(1.08%) 오른 7785.72에 거래가 끝났다.

앞서 미 상무부는 8월19일까지 유효한 임시 면허를 화웨이에 발급해 화웨이가 기존 네트워크 보수 등의 목적으로 미 기업과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화웨이에 부품을 공급하는 미 기업의 매출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다소 잦아들면서 기술주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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