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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러 연구기관, 동북아 水문제 해결 위해 맞손

등록 2019.05.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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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18 동북아평화협력포럼 정부간 협의회'에서 주요 참여국 정부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서울=뉴시스】'2018 동북아평화협력포럼 정부간 협의회'에서 주요 참여국 정부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동북아 지역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 중국, 러시아 3개국 연구기관이 손잡는다.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23일 대전에서 3개국 국·공립 연구기관 8곳이 '동북아 연구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수자원공사의 케이워터연구원과 충남대, 중국은 연변수리수전탐사설계연구원과 연변대 각 2곳씩 참여한다.

러시아 측에서는 극동 연방대와 과학아카데미 극동지부 및 산하 물생태문제연구원·태평양지리연구원등 총 4곳이 함께한다.

이들 기관은 '동북아 연구협력 협의회(NAWRA)'를 꾸려 동북아 지역의 물 현안과 물관리 기술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연구협력 전략과 공동 연구과제도 발굴·마련한다.

협약 후에는 '동북아 물환경 기술 학술회의'를 열어 기후 변화에 따른 동북아 지역의 홍수·가뭄·수질 변화 공동연구와 물 재해 예측·대응을 위한 조사·분석기술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동북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 간 협력체계의 필요성이 제기돼 MOU를 맺게 됐다"며 "공동 연구과제 발굴과 연구 성과의 확산을 위해 향후 매년 2차례 정기 회의를 갖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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