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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서 저소득·다문화 동거부부 다섯쌍 합동결혼식

등록 2019.05.22 1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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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시스】서귀포시는 22일 성산읍 혼인지 일원에서 동거부부 다섯쌍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9.05.22. (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뉴시스】서귀포시는 22일 성산읍 혼인지 일원에서 동거부부 다섯쌍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9.05.22. (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뉴시스】조수진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부부의 날(5월21일)을 기념해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 다섯 쌍을 대상으로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저소득·다문화 가정 다섯 쌍의 신랑·신부와 가족, 친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병수 전 서귀포시자원활동센터장이 주례를, 양윤경 서귀포시장이 축사를, 도립서귀포예술단 합창단의 축가를 맡았다.

또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대한미용사협회서귀포시지부 등 여러 기관 및 단체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에 참여했다.

시는 지난 1988년부터 매년 온평리문화유산보존회의 도음을 받아 동거 부부들을 위한 결혼식을 열고 있다. 지금까지 합동결혼식을 거친 부부는 총 251쌍이다.

양윤경 시장은 “오늘 결혼식을 계기로 사랑과 웃음꽃이 늘 피어나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단체와 독지가의 참여를 독려해 뜻깊은 행사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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