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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맞춤 '어도비 프리미어 러시' 출시...영상 편집 간편해진다

등록 2019.05.23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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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어도비와 협업...프리미어 러시 삼성 앱 출시

갤럭시S9·S10, 갤럭시노트9 사용 가능...지원기기 확대 예정

갤럭시 맞춤 '어도비 프리미어 러시' 출시...영상 편집 간편해진다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동영상 편집 앱인 '프리미어 러시 삼성(Premiere Rush for Samsung)'을 지난 21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어도비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프리미어 러시 삼성 앱을 선보인다. 이 앱은 갤럭시S9·S10과 갤럭시노트9에서 이용할 수 있다.

어도비(Adobe)사의 ‘프리미어 러시’는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가진 스마트 기기용 동영상 제작·공유 솔루션이다. 방송 스튜디오나 영화 제작사에서 사용되는 프리미엄 편집 솔루션인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Adobe Premiere Pro)'를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하도록 만들었다.

전문가용 프리미어 프로의 핵심기능 중 유용한 것들을 추려, 스마트 기기에서 고품질의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한 것. 사용자들은 스마트 기기로 촬영한 동영상을 손쉽게 편집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에 공유할 수 있다.

프리미어 러시는 ▲직관적인 편집 인터페이스 ▲쉬운 색상 보정 ▲인공지능(AI) 기반 오디오 조정 등 사용이 간편하다는 게 특징이다. 모든 프로젝트와 편집 내용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자동으로 동기화해, 사용자가 모바일 기기와 데스크톱 PC를 넘나들며 어디서나 동영상 편집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협업으로 프리미어 러시는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한층 더 고품질의 영상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션 그래픽, 오디오 믹싱 등 기능을 활용해 일반 영상편집 도구를 쓸 때보다 더욱 전문적인 수준의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내장된 카메라 기능으로 노출, 화이트 밸런스, 포커스 등을 조절해 고화질 비디오를 바로 촬영할 수 있으며,네 개 영상과 세 개 오디오 트랙을 한 편에 넣어 편집할 수 있다.

캡처, 트리밍, 색 보정, 녹음 덧입히기, 색상 필터, 텍스트 오버레이 추가 등 편집 도구들도 유용하다. 쉬운 크기 조정 옵션을 사용하면 원하는 소셜미디어 규격에 맞춰 영상의 크기·비율을 조정할 수 있고, 여러 SNS에 쉽고 빠르게 영상을 올릴 수 있다. 

프리미어 러시 삼성은 갤럭시 스마트폰 맞춤형으로 개발해, 더욱 향상된 성능과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와 어도비는 갤럭시 기기 그래픽 프로세서(GPU)에 최적화해 프리미어 러시 삼성 앱의 성능을 향상시켰다.

갤럭시 S10 사용자의 경우 기존 기기보다 약 70% 빠른 속도로 동영상 내보내기를 할 수 있는 수준. 또 삼성 덱스(Samsung DeX)를 지원해 영상 편집에서 모바일과 PC 환경을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다. HDR10+를 활용한 고품질 영상을 제작할 수도 있다.

갤럭시 S9과 갤럭시 노트9, 갤럭시 S10 사용자는 2020년 1월까지 사용 신청을 할 경우 월 단위 요금을 1년간 20% 할인된 가격(7.99 달러)으로 프리미어 러시 삼성을 이용할 수 있다. 월 단위 가입자는 무제한 비디오 내보내기, 100GB의 클라우드 저장공간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처음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무료 스타터(starter) 요금제를 쓸 수 있다. 스타터 요금제는 프리미어 러시의 모든 기능과 모바일·데스크톱 앱을 쓸 수 있고, 2GB 서버 공간을 제공한다. 동영상 편집 프로젝트는 최대 세 개까지 무료로 내보낼 수 있다.

프리미어 러시 삼성은 갤럭시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앱을 지원하는 갤럭시 기기는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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