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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쟁력의 근간"…우석대, '제1회 교양 교육 심포지엄' 개최

등록 2019.05.22 18: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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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우석대학교는 22일 전주캠퍼스에서 대학 교양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제1회 교양교육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2019.05.22.(사진=우석대 제공) photo@newsis.com

【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우석대학교는 22일 전주캠퍼스에서 대학 교양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제1회 교양교육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2019.05.22.(사진=우석대 제공) [email protected]

【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우석대학교는 22일 전주 캠퍼스에서 대학 교양 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제1회 교양 교육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교양 교육의 본질에 대한 성찰과 미래에 대한 통찰'을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는 장영달 총장과 반덕진 교양대학장, 교무위원을 비롯해 국내 석학 및 대학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홍성기 아주대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교양 교육은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및 예술을 의미하는 자유학예교육의 부분인데 그동안 우리나라 대학에서는 전공교육 다음으로 인식돼 왔다"며 "최근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대학들은 교양 교육의 정상화가 국가경쟁력에 근간임을 인식하고 매우 강화된 교양 교육 과정을 도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홍석민 연세대 교수와 백승수 가천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있어 교양 교육의 중요성과 당면과제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홍석민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직업 생태계의 대변혁에 따른 새로운 직업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며 "지식수명 단축과 데이터 민주화에 따라 전공 교육이 아닌 오직 교양 교육만이 다방면에 걸친 기초 지식과 소통·문해 능력 교육을 통해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승수 교수도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의 가치는 교양 교육에 달려있으며, 이는 문제 해결형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필수 코스"라고 말했다.

이어 "취업 준비에서 벗어나 인간의 가치를 고양하고 고등 사고력을 함양하는 주제 중심 교육, 사회와 미래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문제 중심 교육, 과학적 합리성과 상상력 및 통찰력의 연결 지평을 확장하는 교육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교양교육의 중요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면서 "교양교육 석학들이 함께 모여 교양교육의 본질을 살펴보고 미래 교양교육의 방향을 가늠해보는 것은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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