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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환 전 세종문화회관 사장 별세, 향년 87

등록 2019.05.22 18: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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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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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테너로 활약한 김신환(87) 전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2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1932년 태어난 김 전 사장은 서울대 생물학과와 프랑스 파리 고등사범음악원을 나왔다. 1957년 파리 예술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 입상하며 주목 받았다. 성악가들에게 꿈의 무대로 통하는 '라 스칼라 오페라단'의 아시아인 첫 솔리스트였다.

영남대 음대 교수, 서울시립오페라단 초대 단장, 한국예술가곡진흥위원회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2002~2004년 세종문화회관 사장이었다. 서울올림픽 문화훈장(1988), 이탈리아 공화국 대통령 훈장(1992) 등을 수훈했다.

2015년 한국오페라융성위원회 발족에 참여하는 등 말년까지 한국 클래식음악 발전에 힘썼다. 빈소 일산장례식장 2호실, 발인 23일 오전 6시. 031-923-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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