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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 투쟁' 현대重·대우조선 조합원 12명 경찰 연행

등록 2019.05.22 20: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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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인수 반대' 상경 투쟁 벌여

현대重 서울사무소 진입 시도…경찰 충돌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대우조선해양 노조원들과 현대중공업 노조원 등 전국금속노동조합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현대계동사옥 앞에서 '현대중공업 물적분할-대우조선 매각저지! 조선 구조조정 분쇄!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2019.05.22.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대우조선해양 노조원들과 현대중공업 노조원 등 전국금속노동조합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현대계동사옥 앞에서 '현대중공업 물적분할-대우조선 매각저지! 조선 구조조정 분쇄!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2019.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22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반대하기 위해 상경 투쟁을 벌인 양사 조합원 12명이 경찰과 충돌을 빚어 연행됐다.

이날 두 노조의 상급단체인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과 경찰 등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지부 조합원 10명과 대우조선 지회 조합원 2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연행됐다. 이들은 각각 서울 마포경찰서와 구로경찰서, 성북경찰서에 흩어져 조사를 받는다.

앞서 금속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다동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에서 주최 측 추산 1000여명이 참석한 결의대회를 열고, 계동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까지 행진해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과정에서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로 진입하려 시도한 일부 조합원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이 충돌을 빚었다.

현대중공업 지부 조합원 2명이 경찰에 연행되자 이를 막으려는 조합원 10명이 추가로 연행됐다.

충돌 과정에서 대우조선 지회 조합원 1명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금속노조는 전했다.

노조 관계자는 "연행된 조합원들이 조사를 모두 마칠 때까지 각 경찰서에서 대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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