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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말도항서 11t 어선 침몰…선원 7명 대피 무사

등록 2019.05.23 08:20:12수정 2019.05.23 08: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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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선박 예인하는 해경(사진=뉴시스 DB)

침몰선박 예인하는 해경(사진=뉴시스 DB)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 말도항에서 어선 1척이 좌주되면서 침몰했지만, 승선원들은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23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8시53분께 군산시 옥도면 말도항에서 투묘중인 근해통발 어선 A호(11t, 승선원 7명)가 좌주되면서 침몰했다.

다행히 A호에 타고 있던 선장 최모(54)씨 등 선원 7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말도로 하선해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호의 연료탱크와 에어벤트를 봉쇄하고 주변에 펜스형 흡착제 84m를 설치해 해양오염에 대비하고 있다. 또 A호에 브이 5개와 리프팅 팩 2개도 설치했다.

더불어 A호 주변 해상의 해양오염 예찰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저조시 A호 선체가 드러나면 유류 1400ℓ를 육상으로 이적할 계획이다.

해경은 선주측과 선체 처리를 위해 협의하는 한편, 사고 발생 경위 등을 상세하게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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