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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인전' 칸 미드나잇 스크리닝, 5분간 기립박수

등록 2019.05.23 09: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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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마동석, 김성규, 김무열, 이원태 감독

왼쪽부터 마동석, 김성규, 김무열, 이원태 감독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악인전'의 감독과 배우들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원태(51) 감독과 마동석(48), 김무열(37), 김성규(31), 그리고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 서강호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마동석은 '부산행'(2016)에 이어 두 번째, 김무열과 김성규, 이원태 감독은 첫 칸 입성이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심야상영) 부문에 초청된 '악인전'은 22일 밤 10시30분 뤼미에르 극장에서 공식 상영됐다. 1시간50분 동안의 상영이 끝나자, 객석에서는 5분간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 스릴러, 공포, SF 등의 장르영화 가운데 독특한 작품성과 흡입력을 지닌 감독들의 작품을 초청해 상영하는 비경쟁 부문이다. 흥행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작품이 선정되는 경우가 많아, 영화 팬들의 관심이 모이는 부문이다. 

각국 사진기자들을 만나는 포토콜은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간)에 열릴 예정이다 .

'악인전'은 연쇄살인마 K(김성규)를 잡기 위해 조직폭력배 보스(마동석)와 형사(김무열)가 손을 잡는다는 내용이다. 선한 사람이 악한 사람을 잡는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했다. 악인이 악인을 잡는다는 점이 기존의 조폭, 형사 영화들과의 차이점이다. 

'악인전'은 국내에서도 순항 중이다. 지난 15일 개봉해 8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22일까지 191만5032명이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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