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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007시리즈 50주년 스페셜 에디션 출시

등록 2019.05.23 0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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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SS DBS 슈퍼레제라'...50대 한정 생산

트윈 터보 V12 엔진으로 최고 출력 725마력

애스턴마틴, 007시리즈 50주년 스페셜 에디션 출시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애스턴마틴은 007의 6번째 시리즈인 '007 여왕 폐하 대작전' 5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인 'OHMSS DBS 슈퍼레제라'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 스튜디오와 007시리즈를 제작하는 EON 프로덕션과의 최근 협업으로 제작된 이 차는 제임스 본드의 '본드카'였던 '1969 애스턴마틴 DBS'에서 영감을 받았다. 위협적인 존재감을 영국 감성의 우아함으로 재해석하고 극 중 차량과 같은 올리브그린 색상을 적용했다.

애스턴마틴 라곤다의 사장 겸 그룹 최고경영자(CEO)인 앤디 팔머는 "애스턴마틴은 제임스 본드와 동의어"라며 "007 여왕폐하 대작전에서의 DBS는 이번 스페셜 에디션 제작팀에 큰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 스페셜 에디션은 1969년에 개봉한 이 영화에서 보여준 '야수성'과 '수트'라는 상징을 그대로 품으며 725마력을 가진 5.2ℓ 트윈 터보 V12 엔진이 적용됐다"고 덧붙였다.

OHMSS DBS 슈퍼레제라의 엔진은 무게 중심과 배분 최적화를 위해 섀시 하단부와 후미에 최대한 가깝게 장착됐으며 최고 출력 725마력과 최대 토크 91.8㎏.m의 성능을 발휘한다. 세세하게 조절된 V12 엔진, 액티브 밸브와 쿼드 테일 파이프의 배기 시스템은 강력한 배기음의 특징을 잘 살린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탄소섬유로 이루어진 차체와 스플리터, 애스턴마틴 고유의 에어로 블레이드시스템을 갖췄으며, 독특한 다이아몬드 컷 주조 휠과 맞춤 제작되는 6개의 수평 베인을 포함한 그릴은 007 여왕폐하 대작전에서 나오는 특색 있는 DBS의 특징을 재현하고 있다.

차량 내부는 1969년 DBS와 동일하게 회색 알칸트라 소재로 포인트를 준 검은색 가죽 소재를 썼다. 빨간색 좌석은 007의 망원경이 달린 소총을 보관하던 빨간 글로브박스에서 영감을 받았다.

OHMSS DBS 슈퍼레제라 스페셜 에디션은 50대 한정 생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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