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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습지 생태공원에 '자연마당' 조성

등록 2019.05.23 09: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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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래습지생태공원 자연마당 조성’사업 위치도)

(사진=‘소래습지생태공원 자연마당 조성’사업 위치도)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수도권에서 가장 넓은 갯벌인 소래습지에 자연마당 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자연마당 조성사업은 공원 내 습지와 그 주변 5만㎡에 다양한 생물서식지와 생태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시는 2020년까지 총 30억9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원 내 갯벌과 염생식물 등을 복원하고, 저어새나 도요새 등 야생조류의 서식 공간을 확보해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 되살린다.

또 시는 인천만의 고유한 생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조류관찰 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원 내 갯벌과 염생식물을 복원하고 다양한 생물의 서식공간을 제공해 생물다양성 증진, 해양도시인 인천만의 고유성을 느낄 수 있는 시민체험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소래습지는 인천 내륙지역에 남아있는 최후의 폐염전이 보존돼 있어 다양한 생물군이 살아 숨 쉴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갯벌 생물·철새 등 다양한 동식물을 보존하고, 시민들에게도 다양한 해양생태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생태 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자연마당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했으며, 환경전문가 토론과 시민단체 자문 등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근 용역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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