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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조릿대 탄소저장 가치는?'… 제주도, 4년째 연구용역 시행

등록 2019.05.23 1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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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 제주 한라산에 방목된 말들이 우후죽순 처럼 자라나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는 조릿대를 뜯어먹고 있다.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 제주 한라산에 방목된 말들이 우후죽순 처럼 자라나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는 조릿대를 뜯어먹고 있다.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는 '한라산 제주조릿대 관리방안 연구'를 위한  4차년도 학술조사 용역을 이달 중순착수해 12월초까지 마무리 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조릿대 관리방안 연구는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동안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용역은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가 맡았다.

이번 용역에서는 2018년까지 3차년도까지 시행된 제주조릿대 분포 면적을 산출하고 방위별, 해발고도별 제주조릿대의 생물량(Biomass), 탄소함량을 조사해 제주조릿대의 현존량과 탄소저장 가치, 경제적 가치 등을 산출한다. 

말방목 연구는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의 말 6마리를 지원받아 만세동산 일대 1㏊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벌채연구는 지난해와 같이 관목군락지인 장구목과 선작지왓, 만세동산, 진달래밭을 대상으로 전면베기와 둘레베기로 연구가 이뤄진다.

제주조릿대는 3차년도까지 연구결과 한라산 국립공원내 95.3%에 분포하고 있고 해발 400m 이상에는 78.5%가 분포하고 있다.  또 말방목과 벌채로 한라산의 식물은 말방목과 벌채 이전 37종에서 2017년 46종, 2018년 59종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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