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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北 삐라' 표방 정부 비판 전단 발견…경찰 수사

등록 2019.05.23 10: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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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23일 오전 6시40분께 광주 서구 한 은행 앞 도로에서 북한이 보낸 것으로 가장한 정부 비판 전단 150여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19.05.23.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23일 오전 6시40분께 광주 서구 한 은행 앞 도로에서 북한이 보낸 것으로 가장한 정부 비판 전단 150여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19.05.23. (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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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지역에서 '북한이 보낸 삐라'를 표방한 전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께 광주 서구 한 은행 앞 도로에서 '남조선 인민들에게 보내는 삐라' 라는 제목의 전단지 150여장이 발견됐다.

전단지에는 '남조선 체제를 전복하자'는 취지의 글이 쓰여 있었으며, 뒷면에는 풍자성 그림이 담겨 있었다.

또 '탈원전', '공수처', '연동형비례제', '국민연금 장악', '주한미군 철수', '고려연방제' 등 정부 정책을 조롱하고 비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경찰은 발견된 전단지가 지난 3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전국 대학가에 게시됐던 '북한 김정은 서신' 대자보와 유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내용의 이적성 여부를 검토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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