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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저성장 저금리 시대, 신남방에 핀테크 진출해야"

등록 2019.05.23 14: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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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핀테크위크 2019 '핀테크 기업 해외진출 세미나'

유광열 수석부원장 "뉴노멀에 신남방 핀테크 가능성 커"

딜로이트와 업무협약도…"핀테크 해외 진출 지원할 것"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지난해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에서 열린 금융그룹 통합감독 관련 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2018.04.25.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지난해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에서 열린 금융그룹 통합감독 관련 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2018.04.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23일 "저성장 저금리 시대, 신남방 지역에 핀테크 기업이 진출해 신성장 동력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 수석부원장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의 '핀테크 기업 해외진출 세미나' 인사말씀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신남방 지역에서 핀테크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스타트업들이 진출해 새사업을 발굴하고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세계 경제는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 저금리를 상황인 뉴노멀을 겪고 있다"며 "이 기조 속에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며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세계적 불황에 영향받을 것 같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각국은 금융혁신으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애쓰고 있고 정부도 핀테크 지원에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핀테크 기업에게 이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새 경제성장 엔진인 신남방에서 핀테크 발전가능성은 매우 크다"며 "혁신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이 이 지역에 진출하면 새사업을 발굴할 수 있어 신성장 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성공적으로 신남방지역에 진출하고 정착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모델과 현지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등을 펼치면 평화 공동체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날 유 수석부원장 인사말씀 후 금감원과 회계법인 딜로이트는 해외진출 지원협력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유 수석부원장은 "해외 진출을 위한 전문 자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딜로이트와 업무협약을 한다"며 "딜로이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핀테크의 진출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하니 적극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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