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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대 두번째 '5월 폭염특보'…내일 발효

등록 2019.05.23 16: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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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특보는 2016년…낮 야외활동 자제해야

경북내륙·강원동해안 일부, 25일까지 35도↑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대구 낮 최고기온이 32.7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3일 오후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앞 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19.05.23.  wjr@newsis.com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대구 낮 최고기온이 32.7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3일 오후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앞 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19.05.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대구·울산·경상도 등 남부지방과 경기도 일부에 발효된 폭염특보가 서울·전라도 등 전국으로 확대된다.

기상청은 23일 오후 4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도(광명시·과천시·부천시·동두천시·포천시·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수원시·성남시·안양시·구리시·남양주시·오산시·군포시·의왕시·하남시·용인시·안성시·광주시), 강원도(강릉시평지,동해시평지·삼척시평지·속초시평지·고성군평지·양양군평지·영월군·횡성군·원주시·화천군·홍천군평지·춘천시·양구군평지)에 폭염특보를 확대 발표했다.

전라남도(담양군·곡성군·구례군·보성군·광양시·순천시)와 경상북도(상주시·문경시·예천군·영주시·영양군평지·봉화군평지·경북북동산지), 경상남도(김해시·진주시·하동군·산청군), 광주광역시도 여기에 포함했다.

이들 지역에는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5.5㎞ 내외의 대기 상층에서 따뜻한 기온이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가운데 대기 하층으로도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오르겠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한 햇빛으로 중부내륙과 경상내륙, 동해안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30도 내외의 기온으로 매우 덥겠다.

특히 경북내륙과 일부 강원동해안 지역에서 오는 25일까지 35도를 넘어서는 기온이 관측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변경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앞서 23일 오전 10시부터 경상북도(영천시·경산시·칠곡군)·경상남도(의령군·창녕군)·대구광역시에,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경기도(가평군·이천시·여주시·양평군)·경상북도(구미시·군위군·청도군·고령군·성주군·김천시·안동시·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평지·포항시·경주시)·경상남도(밀양시·함안군·합천군)·울산광역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시설 하우스나 야외작업 시 아이스팩이 부착된 조끼를 착용하고, 낮 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폭염에 대비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5월 서울에 폭염특보가 발표되는 것은 2008년 폭염특보 제도가 시행된 이후 두 번째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서울에는 2016년 5월20일 첫 5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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