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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인도 총리, 총선서 승리 선언..."BJP 재집권 확정"

등록 2019.05.24 00: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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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다바드=AP/뉴시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운데)가 23일 아마다바드에서 총선투표를 한 후 잉크가 묻은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2019.04.23

【아마다바드=AP/뉴시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운데)가 23일 아마다바드에서 총선투표를 한 후 잉크가 묻은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2019.04.23


【뉴델리=신화·AP/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23일(현지시간) 17차 총선에서 자신이 이끄는 여당 인도인민당(BJP 바라티야자나타당)이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모디 총리는 이날 지난 11~19일 치른 총선의 중간개표 결과 BJP가 과반수 의석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겼다고 밝혔다.

오전 9시에 시작한 개표에서 BJP는 지금까지 61명이 당선 확정됐고 241개 선거구에서 리드하고 있어 542개 의석 가운데 절반이 넘는 300석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모디 총리는 BJP 당사에서 수천 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우리는 이제 새로운 인디아 건설을 위한 대임을 추구해 받았다. 이 자리에서 13억 동포에 무릎을 굽히고 전체 선거과정을 평화적으로 치루게 해준 인도 선거관리위원회와 보안요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디 총리는 "이번 총선 승리를 동포 전체에 돌리겠다"고 언명했다. 모디 총리의 승리 연설은 당원과 지지자들의 '모디 모디 모디'라는 함성에 의해 자주 끊기기도 했다.

모디 총리의 총선 승리 선언 자리에는 군소정당과 전략적 동맹을 강화시켜 BJP의 압승을 가능하게 만든 아미트 샤 부당수도 함께 했다.

개표 진행률이 67% 시점에서 BJP의 승리가 거의 확실시 되자 제1야당 인도국민회의(INC)의 라울 간디 총재는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패배를 인정했다.

라울 간디는 "인도 국민의 결정에다 무슨 색깔을 칠하고 싶지 않다"면서 "인도 국민은 나렌드라 모디가 차기 총리가 되도록 결정했다"고 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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