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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제조업 PMI지수 9년8개월래 최저…美中무역전쟁 영향

등록 2019.05.24 01:17:28수정 2019.05.24 01: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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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본=AP/뉴시스】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PMI·Purchasing Managers Index)가 9년8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디어본=AP/뉴시스】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PMI·Purchasing Managers Index)가 9년8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류강훈 기자 =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PMI·Purchasing Managers Index)가 9년8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통계정보업체 IHS 마킷이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5월 PMI는 50.6이다. 2009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5월 PMI는 전월의 52.6에서 낮아졌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의 5월 PMI 예상치 52.5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에 대해 CNBC는 무역전쟁이 경제를 둔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가장 최근의 신호라고 평가했다.

IHS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무역전쟁 우려와 불확실성의 증대로 주문량과 사업신뢰도가 타격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제조업경기의 확장과 위축을 가른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IHS 마킷플래시 미국 종합 PMI 생산지수도 5월에 50.9에 그쳐 2016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경기둔화는 제조업이 주도해왔지만 서비스업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무역전쟁은 제조업자들 사이에서 국내시장과 수출시장의 판매 감소 및 경제성장 약세와 함께 최고의 우려사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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