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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서 개인전 정창섭·유영국, 경매서 낙찰 행진

등록 2019.05.24 09: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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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색화 정창섭 경합 치열,'닥' 800만→4700만원 낙찰

추상화 유영국 '작품' 7억7000만원 낙찰 작가 최고가 기록

케이옥션 5월 경매 낙찰률 74%, 낙찰총액 82억6천만원

【서울=뉴시스】정창섭의 1984년 작품 <닥 No. 84071>로 800만원에 경매에 올라 4700만원 낙찰

【서울=뉴시스】정창섭의 1984년 작품 <닥 No. 84071>로 800만원에 경매에 올라 4700만원 낙찰


【서울=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경매는 유명작가의 작품이 경합이 붙는다. 훗날 시세차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케이옥션 5월 경매에서 최고 경합은 단색화로 불리는 정창섭의 작품이 주목됐다. 2016년 국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던 작가로, 50년 동안 닥종이만 다루다 2011년 작고한 작가다. 그의 1984년 작품 <닥 No. 84071>이 800만원에 경매에 올라 4700만원에 낙찰됐다. 해외 전화경합 끝에 시작가 6배에 가까운 가격에 팔렸다. 또 다른 정창섭의 1991년 작 <묵고 No. 91202>도 2000만원에 시작, 5500만원에 낙찰, 주목받았다.

【서울=뉴시스】7억7000만원에 낙찰된 유영국 <작품>

【서울=뉴시스】7억7000만원에 낙찰된 유영국 <작품>


케이옥션이 22일 연 '5월 경매' 최고가는 추상화가 유영국(1916∼2002)이 찍었다. 1960년작 '작품'이 7억7000만원에 팔려 작가의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지난해 9월 케이옥션 경매에 나온 1959년작 '작품'이 낙찰가 6억원으로 10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한바 있다. 국제갤러리가 지난해 유영국 개인전을 연바 있다. 국제갤러리는 국내 3대 메이저 화랑중 한 곳으로, 이런측면에서 경매는 작가의 전시 이력도 중요하게 살펴볼 만한 요인으로 부각된다.
 
이날 경매에서 또다른 경합은 이건용의 2011년 작품 'The Method of Drawing'(10호)로 600만원에 경매에 올라 1600만원, 이왈종의<제주생활의 중도>도 25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팽팽한 경합 끝에 2배가 넘는 5400만원에 낙찰됐다.

케이옥션 5월 경매는 낙찰률 74%, 낙찰총액 8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마련한 <불교섹션>도 21점 중 19점이 팔려 90%가 넘는 낙찰률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1600만원 낙찰된 이건용The Method of Drawing2011캔버스에 아크릴45.5×53cm (10호)

【서울=뉴시스】1600만원 낙찰된 이건용The Method of Drawing2011캔버스에 아크릴45.5×53cm (10호)


【서울=뉴시스】박수근의 <귀로> 6억8000만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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