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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아동 학대 막고, 이랜드 슈펜은 피해 아동 돕고

등록 2019.05.24 10: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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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펜X마리몬드 캠페인 적립 기금 전달

앞으로도 꾸준히 캠페인 전개

【서울=뉴시스】이랜드 '슈펜'의 '드로우 어 드림' 캠페인 적립 기금 전달식

【서울=뉴시스】이랜드 '슈펜'의 '드로우 어 드림' 캠페인 적립 기금 전달식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2014년 5월 발생한 '칠곡 아동 학대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어린 의뢰인'(감독 장규성)이 22일 개봉하고, 정부가 23일 아동 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59년 만에 민법 전면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나서면서 '아동 학대' 문제가 사회적 이슈를 떠올랐다. 이런 시기에 학대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한 움직임이 열매를 맺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슈즈 SPA 브랜드 '슈펜'은 '마리몬드'와 함께 지난달 전개한 '드로우 어 드림'(Draw a dream)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기금을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에 전달했다.

앞서 슈펜은 마리몬드와 손잡고 학대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판매했다.

슈펜은 이를 1개 판매할 때마다 900원씩 적립해왔다. 이날 이랜드재단(대표이사 정재철)의 추가 기부금을 더해 총 2000만원을 1차로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서울=뉴시스】배우 진세연 '슈펜X마리몬드 컬래버레이션'

【서울=뉴시스】배우 진세연 '슈펜X마리몬드 컬래버레이션'

슈펜의 이번 기부는 더욱더 특별하게 받아들여진다. 국내 학대 피해 아동 심리 치료 사업 분야는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지만, 그간 기부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던 분야여서다. 슈펜은 미래 주역인 어린이가 폭력에서 자유로운 세상에서 살고, 상처의 본질인 마음을 치유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심리 치료 지원 사업에 손길을 더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제품 디자인, 생산, 판매 등 모든 과정을 마리몬드와 협업해 어린이를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배우 진세연이 일절 사례를 받지 않고 홍보 모델로 참여해 의미가 깊었다"면서 "고객 호응도 큰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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