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략기획위원장에 이근형 내정…盧정부 여론조사 비서관

'친문'으로 분류…컨설팅업체 대표로 정책 데이터 多

【서울=뉴시스】이근형 더불어민주당 신임 전략기획위원장.(사진 = 윈지코리아컨설팅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까지 당 전략수립 등을 책임질 신임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이근형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를 내정했다.

24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27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친 후 임명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 여론조사 비서관을 지냈다. 19대 대선 때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전략본부 부본부장을 맡아 '친문'으로 분류된다.

전략기획위원장은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당연직 부원장을 겸임한다. 이 대표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함께 당 전략수립과 여론조사를 업무 등 실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당 관계자는 원외 인사가 전략기획위원장을 맡는 이유에 대해 "이 대표가 그동안 컨설팅업체에서 여론조사를 전문적으로 하면서 정책 관련한 데이터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