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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기자재 분야 수출 앞장"…KTL·KAIRI '맞손'

등록 2019.05.24 10: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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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경남 진주본원에서 구축중인 플랜트기자재 시험시설.

【진주=뉴시스】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경남 진주본원에서 구축중인 플랜트기자재 시험시설.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ME) 공인검사기관인 한국공인검사원(주)(KAIRI)과 국내 플랜트기자재 제조기업의 수출지원에 필요한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KTL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플랜트기자재 생산 기업들이 수출용 인증 획득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그 동안 플랜트기자재 생산 중소·벤처기업들은 수출용 인증 획득시 국내 시험기관 부재로 미국 및 유럽 등 해외기관에 의뢰에 따른 소요 기간과 높은 비용으로 수출에 애로가 있었다.

이에 KTL은 경남 진주본원 시험동에 플랜트기자재 성능시험 등 공인 인증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우리기업들의 수출지원을 위한 인증체계연구와 ASME 시험기관지정 추진으로 국내 기업이 수출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했다.

현재 아시아 지역에 ASME PRD(압력방출장치) 시험기관이 없어 중소기업들이 해당 제품의 인증을 받으려면 미국 및 유럽 등의 해외시험기관에 의뢰를 해야 되며, 약 6개월 내외의 시험기간과 관련 소요비용으로 애로를 겪고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해외인증(ASME 등) 수요 기업 지원 ▲시험·검사·인증을 위한 시설 및 장비의 공동활용 ▲연구개발 사업 ▲인력양성, 교육 및 마케팅 ▲신규사업 발굴 및 공동사업추진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등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KTL은 국내기업의 품질 경쟁력강화를 위해 2015년부터 플랜트 기자재에 대한 성능시험 및 제품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다.

또 안전밸브 공인시험 및 일반밸브류, 보일러·압력용기, 원자력 발전설비 등 우리 기업들의 주요 수출제품인 플랜트 기자재류의 성능시험 품목과 애로기술 컨설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원 KTL 부원장은 "플랜트 기자재 수출인증 획득에 어려움이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의 애로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역량을 접목해 중소·벤처기업에게 신속·편리한 해외 인증획득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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