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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올해 첫 폭염주의보 발효

등록 2019.05.24 11: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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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이른 더위가 찾아온 23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여중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날 부산지역 낮 최고기온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 26.1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금정구가 31.2도로 부산에서 유일하게 30도를 넘었고, 이어 동래구 및 부산진구 29.2도, 북구 28.8도 등을 나타냈다.2019.05.23.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이른 더위가 찾아온 23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여중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날 부산지역 낮 최고기온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 26.1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금정구가 31.2도로 부산에서 유일하게 30도를 넘었고, 이어 동래구 및 부산진구 29.2도, 북구 28.8도 등을 나타냈다.2019.05.23.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부산기상청은 24일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부산기상청은 "부산의 해안지역은 폭염특보 발령 기준보다 낮을 수 있겠지만, 오는 25일까지 내륙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돼 폭염특보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농업, 보건, 가축,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돼 특보 발효 지역에서는 피해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폭염특보 발효 지역의 시설하우스나 야외작업시에는 아이스팩이 부착된 조끼를 착용하거나 작업 시에는 오전·오후 1차례 이상 휴식을 권고한다.

또 온열질환 발생이 증가하므로 낮 12시~오후 3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노약자는 야외에 머무를 때 되도록 그늘 진 장소에 있어야 한다.

더불어 닭, 돼지 등 더위에 취약한 가축의 축사에서는 기온이 높은 한낮에 축사 창문을 개방하고, 송풍장치를 이용해 환기해야 한다. 공장 등 산업현장에서는 야외 작업 중 15~20분 간격으로 1컵 정도의 물을 마시고, 알코올 또는 카페인이 있는 음료는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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