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스포츠클럽 사업 대상자, 13단체 더 정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3월 공공스포츠클럽 사업 대상자를 공모해 총 21개 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았으며, 서면평가(80%)와 발표평가(20%) 후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13개 단체를 선정했다. ▲스포츠 정책에 부합하는 공적인 역할 수행 가능 여부 ▲재정 자립 기반 구축 능력 ▲지역주민의 수요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도시형 공공스포츠클럽은 연간 3억원씩, 중소도시형은 연간 2억원씩 최대 3년간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지자체·지역체육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도 받게 된다.
대한체육회는 공공스포츠클럽을 통해 학교체육-생활체육-전문체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우수선수를 양성하고, 은퇴 선수와 체육 지도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자체의 공공체육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육성하는 공공스포츠클럽은 다양한 연령·계층의 지역 주민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립됐다. 현재 총 15개 시·도에서 76개 스포츠클럽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곳까지 합치면 총 17시·도에서 89개의 스포츠클럽이 전국 각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2019년 모집 잔여개소(8개소)는 6월 중으로 추가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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