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9개 시·군 폭염주의보…도, 대응 철저 당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24일 경남도청 신관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박성호 행정부지사 주재로 ‘폭염피해 최소화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2019.05.24.(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이날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폭염 관련 부서장, 18개 시·군 부단체장 대상으로 열린 대책회의에서 여름철 폭염종합대책 및 시·군 세부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사전준비사항 등을 꼼꼼하게 챙기도록 지시했다.
박 부지사는 "지난해 9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으로 이제는 폭염도 재난"이라며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폭염대책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지난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9개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폭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대비하고 있다.
또한 관련법 개정에 따라 매뉴얼을 정비해 도내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맞춤형 폭염대책 수립도 완료했다.
아울러 경남도는 재난관리기금 5억원, 특별교부세 2억8000만원을 도내 전 시·군에 지원해 그늘막 61개소, 쿨링포그 19개소 등을 신규로 설치하고, 시설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폭염대비 우수사례인 ‘맞춤형 쿨링센터’ 설치를 위해 현재 수요조사를 하고 있으며, 인명피해 위험지역과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과 홍보 활동을 추진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외 도지사 서한문 발송, 시·군 스포츠센터내 빙상장 무료 개방, 쿨링센터 연계 셔틀버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폭염에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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