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9대 총장, 식물의학과 고영진 교수 임명

다음달 3일 우석홀에서 취임식 개최, 비전 선포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순천대학교 9대 총장에 고영진 식물의학과 교수 임명. 2019.05.24. (사진=순천대 제공) [email protected]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24일 국립 순천대학교 제9대 총장에 생명산업과학대학 식물의학과 고영진 교수가 임명됐다.

제주 출신의 고 신임 총장은 함덕초·중학교와 제주제일고, 서울대학교 식물병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7년 순천대학교 식물의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교무처장과 학생생활관장, 생명산업과학대학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또 미국 코넬대학과 클렘슨대학에서 객원교수, 한국식물병리학회와 살균제연구회 회장, 농림수산식품기획평가원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식물병리학회학술상과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순천대학교는 다음 달 3일 오전 11시 대학 내 70주년 기념관 우석홀에서 제9대 총장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고 신임 총장은 취임식에서 '지역과 함께 미래를 개척하는 전남대표 국립대학'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대학', '학생 성공을 위한 대학', '미래를 개척하는 대학'으로의 도약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전남대표 국립대학'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다양한 세부과제를 선정하고 추진한다.

고 신임 총장은 지난 2월 교수와 직원, 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직선제 투표 방식을 통해 제9대 총장 1순위 후보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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