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국무차관보, 태평양 도서국들에 대만수교 유지 촉구

등록 2019.05.24 14:36:2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프놈펜(캄보디아)=AP/뉴시스】패트릭 머피 미 국무부 남아시아 담당 차관보가 지난 2017년 12월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호주를 방문하고 있는 머피 차관보는 24일 대만과 국교를 유지하고 있는 태평양 섬나라 국가들에 대만과의 국교를 단절하면 안 된다고 촉구했다. 2019.5.24

【프놈펜(캄보디아)=AP/뉴시스】패트릭 머피 미 국무부 남아시아 담당 차관보가 지난 2017년 12월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호주를 방문하고 있는 머피 차관보는 24일 대만과 국교를 유지하고 있는 태평양 섬나라 국가들에 대만과의 국교를 단절하면 안 된다고 촉구했다. 2019.5.24

【캔버라(호주)=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패트릭 머피 미 국무부 남아시아 담당 차관보가 24일 태평양의 섬나라 국가들에 대만과의 수교를 단절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머피 차관보는 이날 호주 캔버라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만을 국제적으로 고립시키려는 중국의 압력이 분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총선에서 승리한 스콧 모리슨 총리 정부와의 안보 동맹 확대를 위해 사흘 간의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 중이다.

현재 태평양 도서국가들 중 대만을 외교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는 대만이 전세계에서 국교를 맺고 있는 나라들 가운데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대만과 국교를 맺고 있는 나라들은 중국이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대만과 국교를 단절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머피 차관보는 외교적 결정이 중국에 의해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대만과 국교를 맺고 있는 태평양 도서국가들에 대만과의 국교를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