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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재팬, 화웨이 제품 판매 중단

등록 2019.05.24 15: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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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구입 제품에 한해 판매 중단 결정 내려

일본 최대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계속 판매

【베이징=AP/뉴시스】미국 상무부가 5월16일(현지시간) 화웨이와 계열사를 거래 제한 기업들로 지정했다. 사진은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 여성이 화웨이 광고판 앞을 지나고 있는 모습. 2019.05.17.

【베이징=AP/뉴시스】미국 상무부가 5월16일(현지시간) 화웨이와 계열사를 거래 제한 기업들로 지정했다. 사진은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 여성이 화웨이 광고판 앞을 지나고 있는 모습.  2019.05.17.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為)에 대한 미국 정부의 수출 금지와 관련해, 미국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일본 법인인 아마존재팬이 화웨이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아마존재팬은 외부 사업자의 화웨이 제품 판매는 허용했지만, 자사가 직접 구매해 판매하는 것은 중단했다. 현재 아마존재팬 웹사이트에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 PC 등 거의 모든 화웨이 제품이 '재고없음'으로 표시돼 있으며, 재입고 예정도 없다고 표기돼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제품 설명란에는 "본 제품은 OS(운영체제) 등에 대한 중대한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 게재돼 있다고 한다.

신문은 미 정부의 제재로 구글이 화웨이에 대한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공급을 중단해,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화웨이 제품에 사용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있어 아마존 재팬이 판매를 중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본 최대의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이치바(楽天市場)에서는 화웨이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라쿠텐은 "현 상황에서는 화웨이 제품에 대해 대응할 예정은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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