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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린이집 130곳에 영유아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등록 2019.05.24 14: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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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어린이집 130곳에 전국 처음으로 영유아 클라우드 서비스가 지원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클라우드 선도활용 시범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까지 지역 어린이집에 영유아 클라우드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부산지역 어린이집 130곳 내외이며, 주요 도입 서비스로는 ▲기관관리(회계·노무·문서관리) ▲교육안전(등하원 알림, 실시간 위치확인) ▲교육 콘텐츠(교육 계획안, 교수자료 제공) ▲교육지원(전자알림장) 등 4개 분야 총 10개로 구성된다.

이 중 교육 콘텐츠는 누리과정 기반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는 물론 AR(증강현실)을 활용한 교육 자료와 해외 원어민과의 실시간 화상영어 등이 제공되며, 자연스럽게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아이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 안전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통학차량 위치, 차량 탑승 및 등·하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알림 서비스와 야외 활동시 특정지역을 벗어나면 교사에게 알람을 보내 주는 위치 확인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이처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최신 ICT 기술이 접목된 실시간 서비스를 통해 지역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학부모와의 소통을 위한 전자알림장, 수기로 작성하던 각종 행정문서를 전산화한 회계·문서관리 서비스 등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교사가 아이들에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은 부산지역 어린이집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클라우드 도입에 따른 영유아 교육기관의 초기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방문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영유아 분야 클라우드 서비스의 도입은 우리 아이들이 조금 더 안전한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가기 위해 아이와 부모, 보육 종사자 모두가 만족하는 스마트한 보육환경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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