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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찾은 문성혁 해수부 장관 "고수온 대응 예산 추가 지원"

등록 2019.05.24 17: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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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가 24일 포항 등대박물관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지역 어업 현안을 건의하고 있다. 2019.05.24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가 24일 포항 등대박물관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지역 어업 현안을 건의하고 있다.  2019.05.24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24일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포항시의 해양수산 현장을 전격 방문했다. 

문 장관은 먼저 영일만신항을  찾아 신항만 개발 현황과 안전관리 상태를 세밀히 점검한 후,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를 방문해 수중건설장비 기술력 및 추진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이철우 도지사, 김정재 국회의원, 포항영일신항만㈜ 대표이사, 포항항만물류협회장, 포항·구룡포 수협조합장, 포항시장,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등 경북지역 해양수산업 관계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포항 월포지구 연안정비사업을 국가가 직접 시행해 줄 것과 2020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경북 20곳 선정, 지진 피해로 소득이 극감된 어업인의 소득증대 사업에 국비 30억원을 지원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문 장관은 오찬 간담회를 마치고 호미곶에 있는 국립등대박물관을 둘러본 후 지난 3년간 고수온 피해를 본 육상어류 양식장(영동수산)을 방문해 강도다리 폐사 등 피해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고수온 피해에 대한 도의 대응계획과 건의사항 등을 보고받고 "올해는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장비 보급예산이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며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를 굳히고 여름철 고수온 피해가 없도록 어업인과 관계기관이 적극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수산자원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의한 사항들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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