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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 총선 승리 축하…亞강국으로 성장할 것"

등록 2019.05.24 16: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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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민, 인도 역량 꽃피울 지도자 선택한 것…경의 표한다"

"모디 총리와 형제 같은 사이…한·인도 우정 우리에게 큰 기회"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지난 2월 한·인도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2.22.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지난 2월 한·인도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한달 가량의 선거를 무사히 치르고 승리하신 모디 총리에게 축하 말씀을 드린다"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총선 승리와 연임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트위터·페이스북 등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인도 국민들이 다시 모디 총리님의 손을 들어줬다. 국민들은 조화롭고 온화한 리더십으로 인도의 역량을 꽃피울 지도자를 선택한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모디 총리는 저와 형제 같은 사이다. 지난해 국빈방문 때는 일정 내내 동행해줬고 지하철을 타고 함께 뉴델리의 시민들을 만났다"며 "올 2월에는 추위가 물러가지 않은 서울에 오셔서 인도와 한국 간의 우정을 확인하고 2030년까지 연 교역액 500억 불을 목표로 삼기로 했다"고 한·인도의 우호관계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의 총선 승리 축하 메시지를 공식 외교문서 형태로 인도에 전달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아마도 지구상에서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나라가 인도일 것"이라며 "13억 인구에 연 7%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 위성 '우리별3호'를 쏘아올려줬고, 달 탐사를 계획하고 있을 정도로 우주과학에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도와의 우정은 우리에게도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인도는 모디 총리와 함께 잘 사는 인도, 아시아의 강국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디 총리는 평화를 사랑하며 인도의 미래를 위해 확고한 전망을 갖고 있다. 모디 총리를 선택해주신 인도 국민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또 "모디 총리는 자신을 선택해주신 국민들뿐만 아니라 모든 인도 국민들의 이웃이 되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디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 인도인민당(BJP·바라티야자나타당)은 지난 11~19일 치른 17차 총선 중간개표 결과 과반수 의석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개표 진행률 67% 상황에서 BJP가 과반인 300석 이상 획득이 확실시 되자, 제1야당 인도국민회의(INC)의 라울 간디 총재는 패배를 선언했다. 모디 총리는 "이번 총선 승리를 동포 전체에게 돌리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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