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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드론 활용 동양하루살이 친환경 방역

등록 2019.05.24 16: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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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뉴시스】이병훈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천연추출물을 이용해 삼패한강공원 드론방역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와 남양주보건소에 따르면 동양하루살이 주 서식지가 상수원보호구역에 위치하고 있어 살충방역이 불가하고 방역을 실시하는데 어려움 있어 천연추출물과 드론을 활용해 방제를 실시했다.

 이날 방제작업은 남양주보건소는 양영철 을지대학교 위생해충방제연구소 교수의 자문을 통해 관련업체와 협업해 유칼립투스, 시나몬 등을 이용한 천연추출물을 사용해 드론으로 방역을 진행했다.

 피부로 호흡하는 동양하루살이의 습성을 이용해 천연추출물이 동양하루살이의 피부에 접촉·흡수되면 3분 안에 경련을 일으켜 방제에 효과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화학물질이 살포되지 않아 상수원보호구역에도 사용이 가능했다.

 남양주보건소는 동양하루살이 방제를 위해 드론방역 이외에도 동양하루살이 특별 방역반을 구성해 일일 새벽 연무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포충기 및 포집기 설치·관리, 토산어종 방류를 통한 친환경 유충구제 사업 등 동양하루살이 친환경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윤경택 남양주보건소장은 "동양하루살이 개체수를 감소시켜 시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친환경 방제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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