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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체육회, 투명성·효율성 강화 정상화 방안 마련

등록 2019.05.24 16: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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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체육회가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체육회는 지난 23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시의회에서 지적된 사항과 비상대책위원회 의견,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를 바탕으로 한 직제규정 등 총 8개 규정을 개정했다.

시는 직재규정을 3과 1과장제에서 3팀 2팀장체제로 전환했다.

또 체육회 보직부여와 해제 권한을 회장에게 일임토록했으며 1억원 이상 이던 전결 규정을 2000만원 이상으로 대폭 축소했다.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을 위해 인권전문가로 5년이상 근무한 자가 임용될 수 있도록 신규 규정을 마련했으며 체육회 직원과 기간제 근로자도 인사위원회의 검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임원 회비도 부회장 200만원, 이사 100만원 이던 것을 부회장 100만원, 이사 50만원으로 축소토록 했다.

해당 규정들은 시체육회장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고 일하는 조직구성을 위해 마련됐다.

시체육회는 그동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불합리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정들을 개정했다.

시의회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각종 제도의 개선방안 등을 마련해 지난 4월 전라북도체육회의 승인을 받았고 이에 따른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했다.

체육회는 이어 지난 1일과 23일에는 정기이사회를 개최, 올해 예산안 등 총 8개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등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시 체육회는 지난해 시의회의 문제 제기 이후 정상화 방안 찾기에 몰두해 시의회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 등 다양한 발전 방안 마련에 힘써 왔다”며 “이번 규정 개정으로 투명성과 효율성이 강화되는 등 시 체육회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의회는 과도한 이사회 임원 선임과 무분별한 이사회비의 편성, 생활체육지도자 복무관리 부실 등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익산시체육회의 운영비 전액을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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