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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4도' 올해 최고기온 경신…강원은 열대야

등록 2019.05.24 16: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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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폭염특보…강원 열대야

역대 5월 일최고기온 바뀐 지역도

내일 폭염특보 대부분 해제 전망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낮 기온이 33.1도까지 오르며 제주도 역대 5월 최고기온을 갱신한 24일 오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한 서퍼가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윈드서핑을 즐기고 있다. 2019.05.2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낮 기온이 33.1도까지 오르며 제주도 역대 5월 최고기온을 갱신한 24일 오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한 서퍼가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윈드서핑을 즐기고 있다. 2019.05.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도, 전라남도 일부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4일 곳곳에서 올해 최고기온이 새로 쓰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서울·대구·강릉·전주·합천·의성 등에서 올해 최고기온을 다시 썼다. 서울은 33.2도, 의성 34.6도, 대구 34.5도, 강릉 34도, 합천 33.3도, 전주 32.4도 등이다.

이천, 제천, 제주, 철원, 홍성, 흑산도 등에서는 역대 5월 일 최고기온이 바뀌었다. 이천 33.7도, 제천 33.7도, 제주 33.1도, 철원 32.5도, 홍성 30.8도, 흑산도 28.8도다.

현재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도, 일부 전남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동해안에는 오늘 밤 열대야도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에 기온이 오르고 서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동해안의 열대야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나 서풍이 산을 넘으면 습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체감하는 스트레스는 크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이들 지역은 오는 25일에도 낮 기온이 33도보다 높게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더위는 주말 동안 차츰 기세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5일 높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기온 상승이 다소 막혀 폭염특보는 대부분 해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일부 경기내륙과 강원영서의 폭염특보는 26일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겠다.

27일부터는 서해상에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더위가 누그러진 뒤 다시 선선해지겠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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