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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라운드 선두 '껑충'

등록 2019.05.24 1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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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공동 12위 발진

2R에만 7언더파 몰아치며 단독 1위

【서울=뉴시스】24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 GC에서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라운드를 마친 이수민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5.24. (사진=KPGA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4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 GC에서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라운드를 마친 이수민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5.24. (사진=KPGA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이수민이 버디를 쓸어담으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2라운드 선두로 나섰다.

이수민은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726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1개를 더해 7타를 줄였다.

전날 2언더파 70타를 친 이수민은 이날 맹타 덕에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처음이지만 쾌조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 난이도가 높긴 하지만 나름 잘 맞는다"면서 "1라운드 때 스코어가 좋아 이번 대회 스타트가 좋았다. 그래서 오늘도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 같다. 티샷은 약간 불안했지만 아이언샷과 퍼트가 괜찮았다"고 했다.

2015년 코리안투어 신인왕 출신으로 프로에서 거둔 2승과 아마추어 신분으로 거둔 1승을 더해 통산 3승을 보유한 이수민은 유러피언 투어에서 활동하다가 이번 시즌 돌아왔다.

올해 페이스가 좋다. 군산CC 전북오픈 공동 3위, 지난주 SK텔레콤 오픈 공동 2위에 오르면서 상승기류를 탔다.

 "한동안 퍼트가 잘 안 됐다.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려면 퍼트가 말썽을 부렸다. 그렇다 보니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퍼트가 많이 좋아졌다. 티샷만 잘되면 여러 번 우승 경쟁을 할 것 같다"고 자신했다.

"골프가 안 되면 연습을 더 많이 했다"며 "연습 만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는 것을 느꼈다. 차라리 쉬면서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돌아봤다.

 "팬들에게 보여드릴 것도 아직 많이 남아 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을 더 많이 하고 싶다. 당분간은 한국 무대에만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공동선두 김태훈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 8언더파 136타로 이수민을 1타 차로 추격했다.

강경남과 박은신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3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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