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죽전네거리 상수도관 파열…3시간 만에 배관 막아(종합)
단독주택·상가 등 1870여 세대 단수
상수도본부 "배관 세척작업 후 수돗물 공급"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24일 낮 12시50분께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돼 대구상수도관리본부가 복구 중이다.(사진=독자 제공)[email protected]
이 사고는 지하 1.5m 깊이에 묻혀 있는 직경 500㎜ 상수도관이 파열돼 발생했다.
죽전네거리 교차로와 인도에 수돗물이 쏟아지면서 3시간 넘게 일대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했다.
이 사고로 죽전동과 감삼동, 장기동 주변의 단독주택과 상가 등 1870여 세대 수돗물 공급이 끊겨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24일 낮 12시50분께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죽전역 인근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돼 대구상수도관리본부가 복구 중이다. 2019.05.24. [email protected]
단수 세대에는 4대의 급수차와 2000병의 생수를 지원한다.
대구상수도관리본부 관계자는 "파열된 배관은 1986년에 매설한 낡은 상수도관으로 확인했다"면서 "인력을 투입해 인근 아파트 공사 과정에서 상수도관을 건드렸는지 아니면 자연 누수가 원인인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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