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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TF회의...해외 전문가 3명 추가 위촉

등록 2019.05.24 18: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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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자문역 영입…인적구성 마무리

3차회의는 6월20일 서울서 열려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4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구성한 ‘포항 지열발전 부지 안전성 검토 T/F’ 두번째 회의를 개최했다.2019.05.24.(사진=포항시 제공)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4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구성한 ‘포항 지열발전 부지 안전성 검토 T/F’ 두번째 회의를 개최했다.2019.05.24.(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4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구성한 ‘포항 지열발전 부지 안전성 검토 TF(테스크포스)’ 두번째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F는 지난 8일 서울에 이어 이날 두번째 회의를 포항에서 열어 인적 구성을 마무리했다.

TF는 이날 비공개 회의를 통해 유발지진의 세계적 석학인 독일의 Serge Shapino 교수 등 해외 전문가 3명을 위원으로 추가 위촉하고 1∼2명을 자문역으로 영입했다.

TF는 인적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위원들의 전공 분야별로 업무를 나눠 앞으로 과제를 부여하기로 했다.

지진과 지하수, 지진응력 등 다양한 원인과 부지 안전성과의 상관성 등을 전문적으로 분석해 가장 바람직한 안정화 방안이 무엇인지 도출할 예정이다.

TF는 지열발전 시추공의 심도별 배열식 심부 지진계 설치와 지표변형 관측을 위한 GPS설치 등 부지안정화를 위한 장기 모니터링 방안과 지열발전 부지 인근 지역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마련, 지열발전 사업부지와 지상 시설물의 향후 활용방안 등도 논의했다.

현재까지 TF는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 단장을 역임한 서울대 이강근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대한지질학회와 한국자원공학회가 추천한 지진·지질·지하수·시추공학 분야 전문가 7명과 포항시가 추천한 전문가 및 시민대표 6명을 포함한 14명의 위원으로 구성 운영돼 왔다.
 
과제 부여와 용역발주를 논의할 3차 회의는 오는 6월20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TF는 지난 8일 서울에서 1차 회의를 열어 향후 활동계획과 전공 분야별 실무분석팀 구성, 심부지진계·지하수 모니터링 시스템 운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강근 TF위원장(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향후 TF는 지진 위험성을 분석하고 지열발전 부지 현장에서 응력사태가 어떻게 변하는 지를 분석할 예정”이라며 “또한 이론적으로 포항지진이 일어난 매커니즘이 무엇인지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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