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농어촌공사, 익산 황등지구 배수 개선사업 본격화…373억 투입

등록 2019.05.26 13:43: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익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전북 익산시 황등면 일대 잦은 침수지역에 대해 항구적 대비책 마련을 위한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고자 '황등지구 배수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2019.05.26.(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전북 익산시 황등면 일대 잦은 침수지역에 대해 항구적 대비책 마련을 위한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고자 '황등지구 배수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2019.05.26.(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익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전북 익산시 황등면 일대의 잦은 침수지역에 대해 항구적 대비책 마련을 위한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황등지구 배수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황등호는 백제 중엽 3대 호수로 호남과 호서지방을 구분하는 큰 역할을 했으나 저수지의 역할이 줄어들며 논으로 사용되면서 국지적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기존시설로는 배수가 어려웠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국고보조금 373억원을 투입,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익산시 황등면 일대에 배수장 2곳, 배수문 11곳, 제수문 2곳 등을 신설하고 1만5345m의 배수로를 신설·정비해 배수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배수여건 개선뿐 아니라 저류지와 생태공원 조성을 통한 황등호의 지역문화 생태 복원으로 문화와 생태가 어우러져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데 있어 큰 의미가 있다. 

사업에 앞서 열린 기공식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익산 갑), 정현율 익산시장 등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와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기후 변화에도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수질 개선으로 국민 식탁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농촌 어매니티를 비롯한 다원적 가치를 보존하는 지역별 맞춤형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