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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원으로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성동구, 보조금 확대

등록 2019.05.26 10: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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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성동구는 '가정용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2019.05.26. (사진=성동구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성동구는 '가정용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2019.05.26. (사진=성동구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가정용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가정에서도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가정용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아파트 베란다, 주택·건물 옥상에 설치해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권장하고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주민에게 서울시 보조금과 별개로 관내 890가구를 대상으로 구에서 추가 보조금을 지원한다.

아파트 베란다형의 경우 300W급 태양광 기준으로 서울시 보조금 41만원에 구 보조금 5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주민은 약 6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가정에서 태양광 미니발전소 1대를 설치할 수 있다.

채광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300W급 미니태양광 설치 시 월 30㎾h의 전기를 생산, 서울시 가정 월평균 전기 사용량인 304㎾h를 기준으로 매월 약 7000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주택형의 경우 서울시에서 1㎾당 60만원(최대 180만원)을, 구는 1㎾당 20만원(최대 60만원)을 지원한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수명연한이 약 10~25년으로 비교적 긴 편이다. 고장 시 5년 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가정에서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이라며 "미세먼지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정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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