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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중앙통신 "러시아가 세계식량계획에 기증한 밀 도착"

등록 2019.05.26 11: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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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일에 이어 '러시아 지원 밀 도착' 보도

【남포=AP/뉴시스】 지난 2014년 러시아가 북한에 지원한 식량이 북한 남포항에서 옮겨지는 모습. 2014.12.23.

【남포=AP/뉴시스】 지난 2014년 러시아가 북한에 지원한 식량이 북한 남포항에서 옮겨지는 모습. 2014.12.23.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러시아 정부가 북한에 기증한 밀이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북한에 러시아 연방 정부가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기증하는 밀이 25일에 도착했다"고 지난 25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지원된 밀의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달 4일에도 러시아가 기증한 밀이 도착했다고 보도했으나 지원 규모 등은 밝히지 않은 바 있다.

올해 초 러시아 정부는 북한 정부의 요청에 따라 5만t의 밀을 무상 지원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지난 3월4일 밀 2000t 이상을 실은 러시아 선박이 최근 북한 청진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측은 당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주말에 청진에 있는 러시아 영사관 직원들이 항구를 방문해 러시아가 보낸 인도적 지원 인수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 "유리 보흐카레브 영사가 배에 올라가 선적물을 살펴보고 선장 및 선원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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