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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일 무역협상 7월 日 참의원 선거까지 연기 뜻 밝혀"

등록 2019.05.26 11: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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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기자, 트위터에 올려

【서울=뉴시스】미국 폭스뉴스 백악관 출입기자인 존 로버츠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일 무역협상을 오는 7일 일본 참의원 선거까지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로버츠 트위터. 2019.05.26

【서울=뉴시스】미국 폭스뉴스 백악관 출입기자인 존 로버츠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일 무역협상을 오는 7일 일본 참의원 선거까지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로버츠 트위터. 2019.05.26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일본을 국빈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월 일본 참의원 선거가 끝날 때까지 미일 무역협상을 연기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폭스 뉴스 백악관 출입기자인 존 로버츠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아침 도쿄에서 내게 전화를 했다"며 "그는 오늘과 내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무역 관련 얘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했다. 대통령(POTUS)는 오는 7월 일본 참의원 선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무역협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고 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월 취임 직후 일본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이탈을 선언했다. 이후 일본과 양자 무역협정 체결을 추진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NHK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도착 첫날인 25일 저녁 도쿄(東京) 미나토(港)구 주일 미국 대사관저에서 열린 만찬연설에서 "미국과 일본은 무역이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 양국간 무역은 더 공정한 것이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무역에 관한 어떤 발표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향후 몇 개월 안에 큰 발표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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