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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종합대책 강화

등록 2019.05.26 13: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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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과수화상병 초기 증상.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과수화상병 초기 증상.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26일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충주시 산척면의 사과 과수원 한 곳(면적 4781㎡)이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로 확진된 데 따른 조처다.

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대책 상황실과 지역 담당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시·군 관계관 긴급 대책회의도 열어 주변 과수원의 예찰 강화와 교육·홍보 등에 나섰다.

농가에는 예찰 활동을 강화하도록 했다. 이상 증상이 있는 과수를 발견하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의 사과나무 500그루에 대한 매몰 작업도 하고 있다.

사전 방제 약제비 13억2200만원을 지원, 도내 11개 시·군의 사과·배 농장을 중심으로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를 살포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과수원의 신속한 매몰 처리, 농가 자율예찰, 관계기관 대응체계 강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가 접수된 충주시 산척면의 사과 과수원은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천안시 배 과수원 5곳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과수화상병 발생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에 피해를 주는 세균병이다.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말라 죽어간다. 국가 검역병으로 분류해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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