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佛 유럽의회선거 출구조사서 극우 국민연합 1위

등록 2019.05.27 05:43: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마크롱의 집권당 근소한 차이로 2위

佛 유럽의회선거 출구조사서 극우 국민연합 1위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프랑스의 유럽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 극우·포퓰리즘 성향의 '국민연합(RN)'이 중도 성향의 집권여당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냈다.

26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 등이 진행한 유럽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에서 마린 르펜이 이끄는 RN의 예상 득표율은 23.2%로 1위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중도성향 집권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LREM·전진하는 공화국)'은 21.9%의 득표율로 2위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당(EELV)은 12.8%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프랑스여론연구소(Ifop) 등이 진행한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RN의 득표율은 약 24%로 전망됐다. 반면 마크롱의 LREM은 22.5%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EELV는 12.5%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유럽사법재판소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유럽의회 예산 전용 혐의와 관련, 르펜에게 29만8500 유로를 반환하라고 최종 판결했다.

르펜은 2009~2017년 유럽의회 의원으로 재직했던 시절에 유럽의회 예산으로 프랑스에 있는 자신의 정당 소속 스태프들에게 돈을 부당하게 지급했다는 혐의를 받아 왔다.이 같은 판결은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돼 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