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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호우주의보 확대…최대 100㎜ 비(종합)

등록 2019.05.27 08: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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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27일 광주와 전남지역에 무더위를 식혀줄 반가운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호우특보가 확대됐다.

광주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30분을 기해 광양·순천·장흥·보성·강진·해남등 전남 6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앞서 여수·고흥·완도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도 유지되고 있다.

이날 오전 오전 8시30분 기준 강수량은 진도 98.5㎜, 보성 71㎜, 완도 70.7㎜, 신안 안좌도 65.5㎜, 해남 국일 49㎜, 목포 44.6㎜, 순천 43.5㎜, 장흥 43.1㎜, 강진 41.5㎜, 광양 36㎜, 광주 20.6㎜ 등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기상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 지역에 비가 내리겠으며, 이날 오후 서해안 지역부터 점차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강수량은 20∼60㎜다. 남해안과 지리산 지역에는 30~8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100㎜ 이상의 강수량을 보이는 곳도 있겠다.

비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하며 내릴 것으로 보인다.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10~18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이에 따라 신안 흑산도·홍도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져 있다. 목포·무안·진도·영광·함평·영암·해남·신안(흑산면 제외)과 여수 거문도·초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바다 물결도 2~4m로 높게 일어, 서해남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풍랑주의보는 이날 오전 중 남해서부 해상으로 점차 확대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면서 "남해안과 지리산 지역은 오전 내내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강풍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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