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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南, 美 함대공미사일 구입 추진…도발행위"

등록 2019.05.28 10: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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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분야 합의서 이행 의지 실천으로 보여줘야"

【서울=뉴시스】(사진=우리민족끼리TV 화면 캡쳐)

【서울=뉴시스】(사진=우리민족끼리TV 화면 캡쳐)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은 28일 우리 군의 함대공미사일 구입이 자신들을 겨냥한 군사적 도발 행위라고 주장하며 군사분야 합의서의 성실한 이행 자세를 촉구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자루 속의 송곳은 감출 수 없는 법'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남조선 군부는 미국으로부터 3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 함대공미사일 94발과 관련 기술을 구입하기로 하는 등 무력증강책동에 매달리고 있다. 누구를 겨냥한 것인가는 불 보듯 명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이어 "남조선 군부의 무모한 망동은 북남군사분야 합의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군사적 도발 행위로 밖에 달리 볼 수 없다"고 규탄했다.

매체는 "현실은 남조선 군부가 북남선언들과 군사분야 합의의 이행에 대해 떠들지만 실지로는 그에 관심이 없으며 오직 군사적 대결만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진심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면 군사분야 합의서를 성실히 이행하려는 자세부터 바로 가져야 하며, 말로서가 아니라 실천으로 그것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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