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北암시장, 인권 유린·뇌물 만연"유엔 인권 보고서

등록 2019.05.28 16:18: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유엔 인권사무소, 28일 보고서 배포

【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25일 오후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2017 와글바글 장마당에서 학생들이 북한 꽃제비를 재연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아주대와 아주대통일연구소, 남북 청소년들이 만든 북한 인권단체 나우(NAUH)가 공동주관 했으며, 북한 시장인 장마당을 그대로 재연한 북한 화폐와 의복, 술, 교과서 등이 전시됐다. 2017.05.25. ppljs@newsis.com

【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25일 오후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2017 와글바글 장마당에서 학생들이 북한 꽃제비를 재연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아주대와 아주대통일연구소, 남북 청소년들이 만든 북한 인권단체 나우(NAUH)가 공동주관 했으며, 북한 시장인 장마당을 그대로 재연한 북한 화폐와 의복, 술, 교과서 등이 전시됐다. 2017.05.25. [email protected]

【서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북한에서 성황을 이루고 있는 수백개에 달하는 자본주의식 암시장에서 일하는 북한 사람들은 흔히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으며 살아남기 위해 뇌물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유엔 보고서가 밝혔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28일 배포한 보고서에서 북한의 공공 배급 시스템 붕괴로 인해 지난 20년 간에 걸쳐 이러한 암시장에서의 활동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따른 적절한 개혁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암시장을 둘러싼 법적 환경이 불투명한데 따라 많은 사람들은 인권 유린을 감내해야만 했으며 체포나 구류, 직권 남용 등을 피하기 위해 뇌물을 제공해야만 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지난 2014년 한국에 정착한 북한 이탈 주민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보고서는 북한 주민들이 악순환의 덫에 빠져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