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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시비 끝 사망…"살인죄로 처벌해달라" 국민청원

등록 2019.05.28 18: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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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靑청원서 "살인죄 적용해달라"

술집 시비 끝 사망…"살인죄로 처벌해달라" 국민청원

【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 술집에서 실랑이가 벌어진 끝에 다른 손님을 때려 죽게 한 남성이 구속돼 검찰로 넘겨졌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16일 상해치사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서울 구로구 소재 한 술집에서 옆 테이블 손님 B씨와 시비를 벌인 끝에 남성을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얼굴 등을 수차례 가격 당한 B씨는 의식이 없는 채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청와대 국민 청원을 통해 상해치사 혐의가 아니라 살인죄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B씨 동생은 지난 27일 '폭행으로 억울하게 사망을 한 저희 형 좀 도와주세요'라는 청원글을 게시, "가해자는 지금까지도 사과 한마디도 없이 변호사를 선임해 형량만 줄이려고 한다.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형량을 줄이려고 한다"며 "가해자가 살인죄로 적용될 수 있게 글을 널리 퍼뜨려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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