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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아베의 조건없는 정상회담 제안 거부해" 日언론

등록 2019.06.03 06: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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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배움의 천리길 학생소년 궁전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일 보도했다. 2019.06.01. (사진=조선중앙TV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배움의 천리길 학생소년 궁전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일 보도했다. 2019.06.01. (사진=조선중앙TV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북한이 아베 신조 총리의 조건없는 정상회담 제안을 거부했다고 3일 NHK 방송 등이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북한 당국자는 전날 아베 총리의 북일정상회담 제안에 대해 "마치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한 협의 방침을 바꾼 것처럼 선전하고 끈질기게 평양의 문을 두드렸지만, 우리 나라에 대한 적대시 정책에서 달라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또 "과거의 죄악을 깨끗이 청산하고 새로운 역사를 그리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일본에 과거청산을 재차 요구했다.

아베 총리는 수차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아무런 전제조건없이 갖고 싶다고 밝힌 바있다.

교도 통신도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대변인이 2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의 최근 발언을 비판하면서, 아베 신조 총리의 북일 정상회담 추진을 비판했다고 전했다.앞서 고노 외무상은 5월 25일 한 강연에서 북한이 "올바른 결정을 하면 제재가 풀리고 외국자본도 투자도 들어간다. 김씨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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