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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한선교, 입에 XX 물고 다니나…걸레 발언, 딱 들어맞아"

등록 2019.06.03 14: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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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대변인 논평…"고치기 힘든 습관성 고질병"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 2019.04.01.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민주평화당은 3일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의 '걸레질' 발언에 대해 "'입에 XX를 물고 다니냐'는 비하성 속설이 있는데 거기에 딱 들어맞는다"고 지적했다.

김정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고치기 힘든 습관성 고질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선교 의원은 오전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회의장 밖 바닥에 앉아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들 사이를 지나가면서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먼"이라고 말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김 대변인은 "이런 한국당의 DNA에 깊이 뿌리박고 있는 막말 본성을 청산하지 않고서야 황교안 대표가 백번 유감표명을 해봐야 헛수고"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문제는 이러한 막말들이 우리 정치문화를 저급하게 만들고 국격을 떨어트린다는 점"이라며 "지금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고, 방탄소년단의 영국 웸블리 콘서트에 찬사가 쏟아지면서 국제적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을 올리고 있는 이때 오직 유일하게 막말 DNA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한국당만 거꾸로 가고 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한국당은 정치를 오염시키고 있는 막말 릴레이에 대해 공당답게 해당 정치인들의 퇴출과 21대 총선 공천 배제 조치 등을 약속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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